내돈내산 후기

[내돈내산후기] 1. 스타벅스 데일리 쉐이커

skywalkers2911 2025. 1. 23. 22:11

작년 가을 출산을 하면서 망가진 몸을 회복하고 새해부터 남편과 함께 건강을 챙기기로 결심을 하였다. 

아직 작은 아기와 함께하는 일상이 정신이 없어서 간편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단백질을 아침 식사 대신 먹어야겠다는 결심이 섰고, 단백질 쉐이커를 알아보던 중 스타벅스 어플을 통해 새로 나온 제품의 예약 구매를 진행하였다. 

 

 

 

- 외관 - 

손목 스트랩 제거 후 사진

 

 사이즈는 가로 9.1cm, 세로 10cm, 높이 22.5cm로 튼튼한 플라스틱 같은 재질이라 가벼웠다.

스타벅스 상세 페이지에 따르면 스타벅스 음료 기준 벤티 사이즈까지 충분히 담을 수 있다고 되어있고, 집에서 저울로 실측을 해보니 가득 담았을 때에 약 700ml(물기준)까지 담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. 하지만 쉐이커이다 보니 볼도 들어가야 하고 분말도 들어가야 하니 600ml정도 선까지 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 

 

 

- 사용하며 느낀 장/단점 -

 1. 장점 

   - 흔들어 사용해야 하는 특성상 무거우면 불편한데 가볍다

   - 입구가 크고 쉐이커볼도 단조롭고 겉 고무그립이 벗겨져서 세척이 용이하다.

   - 아래에서 위로 넓어지는 바디 그립감이 생각보다 좋아 손이 자주간다. 

 

2. 단점 

   - 보틀 바디에 용량 눈금이 없다.

    사실 사용하려던 찰나 이 점을 확인하고 매우 당황하였고, 저울로 우유를 측정해서 담아 단백질 쉐이크를 만들어 마셨다ㅜ 쉐이커에 눈금이 없다니.....아직도 이점은 조금 불편하고 아쉽다.

 

+) 사용 3주차 단점 추가 

 - 그립감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무 그립 내부에 물때가 잘 끼게 되어 이틀만에 그립을 벗겨 사용하는 중이다. 

 - 뚜껑이랑 보틀을 잘 결합했음에도 불구하고 섞으려고 흔드는 과정에서 내용물이 조금씩 새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휴지 사용이 필수가 되었다ㅜ

 

+) 사용 2개월차 후기

- 용량 눈금이 없는 것도 없는 것인데 아무리 밀폐를 잘한다고 해도 자꾸 조금씩 새는 것이 너무나 불편하다. 다른 쉐이커보다 가격대가 좀 있는데 예쁜 쓰레기를 산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드는 상황....